부산 범어사 등나무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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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부산시 금정구 범어사로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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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번호 : 제176호  (지정일자 :1966-01-13)

    지정번호 : 제176호
    지정일자: 1966-01-13
    시대: 약120년

    "범어사 입구 도로 양측에는 노송이 울창한데, 경내에는 등나무가 수령 100~130년 정도의 노송에 섞여 굵은 참나무류, 팽나무, 느티나무 등의 큰 나무를 감고 함께 자라고 있다. 등나무군락은 유서 깊은 범어사와 같이 등운곡에 약 450그루 정도의 등나무가 조밀하게 자라고 있다. 숲에는 등나무 줄기가 각종 나무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감아 올라 20m 이상 생장하는데, 줄기의 지름이 약 40㎝ 정도로서 수령이 약 120년 정도 된 큰 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이 계곡은 꽃이 피는 시기에 등나무 꽃이 만발하면 소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 모든 나무에 등나무 꽃이 피어 금정산의 절경의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등운곡(藤雲谷)이라는 이름도 등나무 꽃이 구름과 같이 장관을 이룬다는 뜻에서 유래된 것이라 한다. 등나무는 콩과에 속하는 낙엽덩굴성 식물로서 보통 참등, 자등(紫藤)이라고도 하는데, 5월에 보랏빛 꽃을 피우고 열매는 9월에 익으며, 작은 가지는 밤색 또는 회색의 얇은 막으로 덮여 있다. 줄기는 오른쪽으로 꼬여 감으며 길이가 10m 이상 자란다. 등나무는 다른 식물보다 생장이 빠른 편이며, 비교적 토양은 가리지 않으나 보수력이 높고 비옥한 양질의 토양에서는 꽃이 잘 피지만 성장한 줄기를 짧게 전정하면 꽃이 잘 피지 않으며, 햇볕이 잘 쬐는 곳이 생장에 좋다. 번식법은 실생, 접목, 삽목, 취목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는 남부 지방에서 자라는 애기등과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등나무 등 2종이 있으며, 파고라?테라스?아치 등의 정원수, 도로변이나 절개지?사방지의 차폐 등의 환경미화용으로 이용하면서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등나무가 무리를 지어 자라는 것이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범어사 등나무군락은 생물학적인 연구 자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