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언해)
    • 대성사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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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번호 : 제87호  (지정일자 :2015-05-20)

    관리번호 : 제87호
    지정일자: 2015-05-20
    시대: 조선시대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은 줄여서 대방광원각경(大方廣圓覺經), 원각수다라요의경(圓覺修多羅了義經), 원각요의경(圓覺了義經), 원각경(圓覺經)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일체 중생의 본래성불(本來成佛)을 드러내는 ‘원각’ 즉, 원만한 깨달음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가장 뛰어난 경전이라는 뜻이다. 대성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언해본은 1465년(세조 11)에 간경도감에서 간행한 언해본을 후대에 번각한 것으로, 전체 11권 중 권하(卷下) 1의 1과 권하 1의 2로 이루어진 영본(零本) 2권 1책이다. 권하 1의 1의 내용은 미륵보살(彌勒菩薩)이 윤회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물은 미륵보살장이고, 권하 1의 2의 내용은 청정혜보살(淸淨慧菩薩)이 여러 가지 인간성의 차별에 따른 깨달음의 차이를 물은 청정혜보살장이다. 이 책에는 간행사실에 관한 기록이 없어서 정확한 간행사항은 알 수 없으나, 간기가 있는 다른 판본들이 모두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되었다는 점과 이 책의 지질을 검토한 결과, 임진왜란을 전후한 조선 중기 무렵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성사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언해본은 전체적인 보존 상태가 대체로 좋은 편이고, 간행된 지 비교적 오래된 판본으로 전해지는 동일 판본이 확인되지 않아 희소가치가 있으며, 15세기 한글 연구에 중요한 산문자료(散文資料)의 하나로서 자료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