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공순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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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번호 : 제20호  (지정일자 :1972-06-26)

    관리번호 : 제20호
    지정일자: 1972-06-26
    시대: 1798년

    "1592년 9월 1일 이순신 장군은 부산포해전(釜山浦海戰)에서 일본 군함 500여척과 싸워 100여척을 격파하는 큰 승리를 거두었다. 부산포해전에서 당시 녹도만호(鹿鳥萬戶)였던 정운 장군은 이순신 장군의 우부장(右部將)으로 참전하여 용감하게 싸우다 순절하였다. 정운공 순의비는 부산포해전에서 순절한 정운 장군의 공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1798년(정조 22)에 세운 것으로, 당시 이조판서였던 민종현(閔鍾顯)이 비문을 짓고, 훈련대장 서유대(徐有大)가 글을 썼다. 비석의 앞면에는「충신정공운순의비(忠臣鄭公運殉義碑)」라는 8자가 적혀 있고, 비석의 뒷면에는 정운 장군의 순절 사적(殉節 事蹟)을 18행으로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이 비석은 정운 장군의 8대손인 정혁(鄭爀)이 다대첨사로 부임하여 자신의 임지 내에 있던 명소인 몰운대(沒雲臺)를 택하여 세운 것이다. 비문에는 정운 장군이 선봉으로 몰운대 아래에서 왜적을 만났을 때 몰운의 운(雲)자가 자기 이름자인 운(運)과 음이 같음을 알고 이곳에서 죽을 것을 각오하고 분전하다가 순절하였다고 하였으나, 충장공실기(忠壯公實記)와 충무공전서(忠武公全書)에는 정운 장군이 부산포해전에서 순절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