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지신밟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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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성로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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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번호 : 제22호  (지정일자 :2014-01-01)

    관리번호 : 제22호
    지정일자: 2014-01-01
    시대: 조선시대

    "수영지신밟기는 250여 년의 전부터 지금의 수영구 수영동 일원에서 정초에 가가호호를 돌며 마을의 안과태평(安過太平)과 주민들의 제액초복(除厄招福)을 빌어 주던 정초의 의례인 동시에 정월 대보름날 행해지는 탈놀음인 수영야류 공연을 위한 경비조달 목적을 가진 탈놀음의 사전 준비과정의 성격을 가진 민속놀이이다. 지신밟기에 참여하는 인원은 악사 30명, 잡색 21명 등 모두 51명이며, 구성은 당산풀이, 우물풀이, 인사굿, 마당밟기, 성주풀이, 조왕(부엌)풀이, 장독풀이, 곡간풀이, 정낭(변소)풀이, 삽짝(대문)풀이, 판놀이 및 기소각제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영지신밟기에 사용되는 가락은 단아하면서도 깊이가 있으며, 설쇠(상쇠)의 소리도 다른 지역에 비해 시김새가 적어 꿋꿋한 경상도 메나리조의 소리 길을 확연하게 드러내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수영지신밟기가 다른 지역과 다른 점은 모든 의식을 끝내고 마지막에 종이로 만든 기(旗)를 태우는 기소각제(旗燒却祭)를 한다는 것이다. 기소각제는 그 해 모든 지신밟기 의식을 끝내고 마지막으로 지신밟기에 사용했던 기를 불사르면서 액을 태워 보내는 일종의 송액(送厄)의례인데, 제의적 성격을 띤 민간신앙이 다른 지역에 비해 성행되었던 것도 수영 지역만의 특징이다. 또한 수영지신밟기 보유자 및 구성원들도 수영야류, 수영농청놀이 등의 전문 예인들로 구성되어 악가무(樂歌舞)의 기량이 뛰어나다는 점 등에서 무형문화재 지정 가치가 충분한 전통민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