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관광과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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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래읍성역사축제(東萊邑城歷史祝祭)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을 지키기 위해 동래 부사 송상현(宋象賢)과 동래읍성 읍민들이 일치단결하여 결사 항전하던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실제의 긴박한 전투 상황을 재현하고 장터 등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역사 체험형 축제이다.



    시대 : -

    주소 :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산동 명륜로94번길 55

 

동래읍성역사축제(東萊邑城歷史祝祭)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동래성을 지키기 위해 동래 부사 송상현(宋象賢)과 동래읍성 읍민들이 일치단결하여 결사 항전하던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실제의 긴박한 전투 상황을 재현하고 장터 등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역사 체험형 축제이다. 동래구청은 동래구민은 물론 국내외 방문객을 동래 지역으로 적극 유치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기하고자 1996년 제1회 동래읍성 역사 축제를 개최하였다. 매년 10월에 개최되며 경쟁력 있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동래읍성(東萊邑城)은 현재 동래시가지 중심 지역인 평탄지를 일부 포함하는 지역에 전형적인 평산성(平山城) 형식으로 축조된 산성과 평지성의 장점을 두루 갖춘 읍성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1530))』에는 고려 우왕 13년(1387)에 석축 둘레가 3090척, 높이 13척의 성곽을 완공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것이 임진왜란 때 함락되어 폐성된 조선 전기의 동래읍성이다.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 당시 동래부사 송상현공을 위시한 모든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왜군에 맞서 장렬한 전투가 벌어졌던 임진왜란 초기의 최대 격전지이다. 임진왜란 이후 방치되어 있던 성을 1731년(영조 7) 동래부사 정언섭(鄭彦燮)이 나라의 관문인 동래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임진왜란 당시의 성보다 훨씬 규모가 큰 읍성을 쌓았는데, 이 때 쌓은 성이 지금까지 그 흔적(성벽 1,962m)이 남아있는 동래읍성의 기원이다.

 

동래읍성역사축제의 주 행사인 ‘동래부사 행차’, ‘동래성전투 재현’, ‘옛 동래장터 재현’, ‘동래줄다리기’, ‘동래온천 용왕제 길놀이’ 등을 주축으로 하여, 8종의 공연 프로그램(동래 전통 민속공연, 국악관현악단 공연, 여성오케스트라 공연 등)과 33종의 체험·참여 행사(읍성민 씨름 대회, 동래읍성 가요제, 동래읍성 성곽 밟기, 장영실과학 체험 존, 미니 호스체험, 동래 탈 전시 및 만들기, 엽전·호패체험, 민속 체험, 제기 왕 선발대회 등)이 함께 이루어진다. 또한 7종의 부대 행사(동래 세일 대축제, 기업홍보관 운영, 윤슬길 예술의 거리 운영, 전국 시조경창 대회, 먹을거리 장터 등)도 함께 열린다.

 

동래읍성역사축제는 다양한 주제의 테마와 프로그램을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조선시대 상황을 재현하는 주 행사는 동래부사 행차, 동래성전투 재현, 옛 동래장터 재현, 동래줄다리기, 동래온천 용왕제 길놀이 등 5종이었다. 특히 동래성전투는 임진왜란 당시의 전투 장면은 박진감 넘치는 현장감을 가미하였으며, 동래줄다리기는 구경꾼과 놀이꾼의 재미와 흥겨움을 더해 주었으며, 줄 이동 시간 동안 창작공연도 펼쳐졌다. 동래온천 용왕제 길놀이는 참가자 복장을 통일하고 이동 구간을 단축해 집중도를 높였다.

 

‘동래부사 행차’는 군악소리가 울리면 관원들이 깃발을 들고 행차에 참가하는데, 부임하는 부사가 팔선녀를 청하면 동래부의 기생을 뽑아 팔선녀의 행렬을 하고, 대군복(大軍服)으로 차리라고 하면, 군관은 갑옷을 입고 창검을 들고 말 위에 오르며, 군졸은 창검을 들고 열병식을 한다.동래부사는 덕망 있는 인물을 선정하는데, 동헌에서 출발하여 구청 앞에서 길놀이 행렬과 합류한 후, 명륜오거리를 지나 온천입구와 동래문화회관까지 2.5km의 거리를 행진한다. ‘동래성전투’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에 맞서 싸우다가 전사한 송상현 동래부사와 읍성민들의 전투장면을 재현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동래장터’는 옛 동래장터의 역사와 문화 및 전통을 알리기 위하여 동래전통 생활상 체험, 전통음식 시연 및 판매, 장터 퍼포먼스 등의 공연을 한다. 또한 ‘체험행사’로는 조선군과 왜군의 전투복을 전시하고 입어보게 하는 임진왜란 복식체험, 임진왜란 무기와 병영체험, 호패 체험, 동래혜민서 체험, 동래 탈 체험, 민속놀이 체험, 농기구 및 짚풀공예, 동래파전 체험, 동래통보 엽전 체험, 성곽밟기 체험, 스탬프투어 체험 등이 있다.

 

동래읍성역사축제는 임진왜란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활용함으로써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과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동래읍성역사축제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부산광역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었고, 2014년에는 문화관광체육부 유망축제·대한민국축제 컨텐츠 대상을 수여받았다.